콘진원, 글로벌 쇼룸 '더 셀렉츠'...뉴욕·파리서 오프라인 운영 재개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 위한 글로벌 쇼룸 '더 셀렉츠' 운영

K-패션 글로벌 인지도 향상 위한 케이팝 연계 패션문화 전시에 9천여 관람객 몰려

파리 패션문화 전시 ‘Sound of K-FASHION’ 展 현장 사진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뉴욕과 파리에서 오프라인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 운영을 본격 재개했으며, 2023 S/S 시즌 해외 수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전했다.
 
더 셀렉츠는 우수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고자 콘진원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쇼룸이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해 디지털 쇼룸으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전개했고, 2023 S/S 시즌부터는 뉴욕과 파리 현지에서 오프라인 쇼룸 운영을 본격 재개하며 K-패션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에 힘썼다.
 
◆ 오프라인 쇼룸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 정조준...K-패션 해외 진출 판로 마련
 
이번 2023 S/S 시즌에는 △잉크(EENK) △분더캄머(WNDERKAMMER) △아이아이(EYEYE) △한킴(HANKIM) △베르소(VERSO) △유저(YOUSER) △시지엔이(C-ZANNE E)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 △늘(NEUL) 등 총 9개 브랜드가 더 셀렉츠에 입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콘진원은 올해 더 셀렉츠의 오프라인 운영을 재개한 만큼,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먼저 파리 쇼룸에서 패션 전문 잡지 ‘나일론 프랑스(NYLON France)’의 오너 니콜라스 뒤로와 엘리사벳 투도르를 연사로 섭외하고, 입점 브랜드의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VVIP 프레젠테이션과 미니 패션쇼를 진행했다. 또한 2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해 현지 패션 업계 관계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파리 현지서 K-POP 연계 패션 전시회 개최...한 달간 약 9000여 명 방문
 
더불어 콘진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과 연계한 콜라보 전시 ‘사운드 오브 K-패션(Sound of K-FASHION)’ 전(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콘진원 유럽 비즈니스센터,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시티(NCT) 127 △에스파(aespa) △엑소(EXO) 등 유명 케이팝 아티스트의 무대의상과 더 셀렉츠 9개 입점 브랜드의 대표 의상을 함께 선보여 전시 기간 동안 9000여 명 이상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은 “더 셀렉츠는 한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K-패션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