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美 CPI 예상치 하회에 1%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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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2-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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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국내증시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보다 낮게 오르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기관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85%포인트(1.13%) 오른 2399.2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3억원, 228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53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4%)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3.73%) △LG화학(3.69%) △삼성전자우(1.11%) △현대차(2.51%) 등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4포인트(1.94%) 상승한 729.0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2억원, 109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78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에코프로비엠(2.15%) △엘앤에프(2.26%) △카카오게임즈(3.11%) △에코프로(5.76%) △펄어비스(3.91%) △셀트리온제약(3.32%) △리노공업(3.3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11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7.1%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7.3%)를 하회했고,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하는데 그쳐 시장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 개선됐다”면서도 “12월 FOMC와 회의 이후 발표될 수정 전망치, 점도표 결과 앞두고 경계심리 확대됨에 따라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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