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오늘(13일) 육군 현역 입대…멤버 중 첫 군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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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12-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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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진, 오늘(13일) 입대 [사진=위버스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오늘(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진은 이날 경기도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방탄소년단 구성원 중 처음으로 입대하는 진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만큼 그의 입대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입대 행사나 인사 등에 관심이 쏠렸으나 진과 소속사는 "팬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갈 것"을 부탁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날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들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고, 육군 당국은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진은 1992년생이다. 지난 11월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대 소식을 알렸다. 애초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고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했지만, 현행 병역법상 그가 내년부터 현역 입영 대상자가 됐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가 논의되었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진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고 입대를 결정해 논란을 불식시켰다.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구성원들은 차례로 입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솔로 음반을 발표하며 개인 활동을 이어가는 중. 진은 지난 10월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하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음악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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