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진상 기소 後..."또 탈탈 털어봐라, 한 점 부끄러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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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수습기자
입력 2022-12-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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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서 무고 증명해 돌아올 것 믿어"

  • "민생과 민주주의 지키는 게 유일한 소명"

  • "독재정권 탄압 뚫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기소 후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검찰의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 실장이 오늘 기소됐다.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무능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건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뿐"이라며 "검찰 정권은 저의 정치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을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7회에 걸쳐 금품 총 2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정 실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유 전 본부장도 함께 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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