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납품대금 연동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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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12-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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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전국 중소기업인들이 지난 9월 29일 제주 여미지 식물원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환송 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는 8일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법제화를 위해 노력해 온 국회와 정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그간 중소기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모두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2008년부터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추진해왔지만 매번 대기업 등의 반대에 부딪혀 제도 도입이 무산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회가 14년만에 여야 협치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에 합의한 것은 우리경제의 위기극복을 위해 납품단가 제값받기를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통해 이제는 중소기업이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시대가 올 것으로 중소기업계는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계도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대기업과 협력해 시행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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