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우선협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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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2-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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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대규모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따냈다. 경기 양주시에 구축될 이 물류센터는 국내 단일기업 자가물류센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약 750억원 규모인 이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한다면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로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규모로 기록된다.

2025년 월 준공 예정인 양주허브센터는 양주 은남산업단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7만3421㎡(약 5만2460평) 규모로 구축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 △최첨단 자동화 설비 구축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모든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양주허브센터에 크납의 멀티셔틀, 보이머의 크로스벨트 소터, GTP 시스템, PTC 시스템 등 최첨단 제품·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그리퍼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해 빠른 속도로 상품을 입·출고할 수 있다.

멀티셔틀에는 GTP·PTC 시스템이 연계될 전망이다. GTP 시스템을 설치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작업 효율성·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PTC는 셔틀을 활용해 중형 상자를 자동으로 입출고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전까지 중형 상자는 작업자가 수동으로 입·출고를 진행해왔다. 크로스벨트 소터는 물류량이 요구물동량보다 40%가량 증가하더라도 배송지별 상품을 고속으로 분류할 수 있는 컨베이어 기반 분류 시스템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 외에도 재고, 피킹(가려내기), 출고 등 양주허브센터의 물류 과정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WMS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이자 단일기업 자가물류센터 기준 국내 최대 면적”이라며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요구되는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 수요에 최적화해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경기 양주시에 조성될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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