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분기 자산 총액 124조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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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12-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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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이형석 CFO가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의 국내외 법인 자산 총액이 지난 3분기까지 124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동기보다 20%가량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전 이익 역시 1조5000억원을 넘겼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금리 인상 등으로 커진 글로벌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캐피탈은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은행∙증권사∙신용평가사∙자산운용사∙보험사 등 국내외 65개 기관, 150여 명의 투자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IR팀장도 참석해 관련 실적을 직접 발표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직할 경영 체제가 본격 출범한 해”라며 “전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전속금융사‘로서 경쟁사들보다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현대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실적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경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내년 사업환경도 연이은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제 침체 가능성으로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과의 강력한 원팀 체제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서 주목받는 금융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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