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숲 내음이"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향기 '슬로우그린' 벤티에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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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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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여대 규모 벤티 차량 대상…향후 자율주행차 등으로 적용 확대

카카오T 시그니처 향기 브랜드 '슬로우 그린' 제품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자체 브랜드 향기 제품 '슬로우 그린'을 개발하고 이를 카카오T 벤티 차량에 시범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슬로우 그린은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카카오T만의 서비스 가치를 담아냈다. 싱그러운 숲 속을 모티브로 트러스 민트-플로럴-우디로 이어지는 향조(노트)로 제작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실내 방향 탈취는 물론 안락한 실내 무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가 단순 이동 수단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기를 활용한 무드 테라피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 공고히 확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향기 마케팅 기업 센트온과 약 1년여 간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에는 카카오T 벤티 기사들의 향기 선호도와 설치 방식 관련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종이 방향제와 룸스프레이 등 두 가지 종류로 제공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 '함유금지물질 비사용'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도 인정 받았다.

슬로우 그린 향기는 대형승합·고급면허 기반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벤티에 시범 도입된다. 이용자는 현재 운영 중인 1000여대의 벤티 차량에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향후 시범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을 비롯해 여러 이동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물리적 이동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당사 서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브랜드 시그니처 향기를 도입하게 됐다. 카카오T 플랫폼의 서비스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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