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취임한 엄기학 신임 회장은 제3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예비역 대장 출신으로, 전역 후 국제 개발협력 비영리단체 월드투게더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이번 신규 임원진에는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박종진 예비역 대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학계에서는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이 부회장직을 맡아 대학 행정 및 산학협력 경험을 협회 운영에 접목할 것으로 분석된다.
임원진 구성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이창효 예비역 중장(3사 19기), 임문균 예비역 소장(학군 25기), 강우철 예비역 대령(3사 16기) 등 다양한 임관 출신이 고루 등용됐으며, 특히 부사관 출신인 박경철 전 육군 주임원사가 임원에 포함됐다. 이는 협회가 특정 계급이나 집단의 모임을 넘어 예비역 장교와 부사관, 병, 주요 민간 인사가 어우러지는 통합 단체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체 임원 및 운영위원 27명은 민간 출신 14명과 군 출신 13명으로 구성됐다. 민간 임원은 법조계 3명, 학계 3명, 경제계 8명 등으로 편성됐으며, 군 출신은 육사, 3사, 학군, 학사, 여군, 부사관 등 신분과 계급을 가리지 않고 고루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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