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냄, 동남아 진출 본격화···베트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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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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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냄]

숙박 새싹기업(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이 동남아시아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이를 위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지냄은 지난달 베트남에 기반을 둔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엔엠 호스피탈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숙박 브랜드 리비(Livie)의 운영사다. 현재 베트남에서 리비 5개 지점 90객실을 비롯해 300객실 이상의 현지 호텔·리조트·생활형 숙박시설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심우섭 지냄 부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이끌어 베트남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200개 규모의 객실을 확보, 신규 사업인 중장기 레지던스 숙박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에 입점시켰다.

올해까지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위치한 빈펄(VINPEARL) 리조트 3곳과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다낭, 호치민 등 2개 지점 객실을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현재 와이컬렉션 스테이에서 운영되는 국내외 객실 수는 총 5000여개다. 지냄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개 이상으로 객실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망을 형성, 향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해 국내·아시아에서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만큼 생활숙박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화된 숙박 예약 플랫폼이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향후 해외 중장기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냄만의 차별화된 숙박 플랫폼 운영 비결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냄은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에 특화된 중장기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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