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野 '이상민 해임·탄핵' 고심...與 '친윤' 공부모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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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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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11월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21차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태 의원, 정청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안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거센 반발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및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지난주 처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거나 이 장관이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야 내년도 예산안 논의가 계속 지연됐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으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오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올해 해임안 혹은 탄핵안 추진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됐다.
 
국민의힘에선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출범식을 갖는다. 당 소속 의원(115명)의 과반수를 넘기는 65명이 참여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범식에서는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장제원 의원이 참석한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국민공감의 전신격인 '민들레(민심들어볼래)' 결성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불화설도 돌았다. 그러나 최근 윤 대통령과의 '관저 부부 동반 만찬' 이후 '윤핵관 브라더'를 재결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한다. 삼정검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군 진급자에게 수여하는 검이다. 수치는 삼정검에 매는 끈으로 된 깃발이다.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 등이 수놓아져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부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 등 2022년 하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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