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부담 커지자 작아진 아파트…올해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절반이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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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12-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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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4.2%, 경기 48.6%, 인천 54.8% 차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어났다. 올해 수도권에서 팔린 아파트 2채 중 1채가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수도권에서 거래된 6만3346건 중 3만232건(50.6%)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면적 아파트였다.
 
전용 면적이 60㎡ 초과∼85㎡ 이하인 중소형 아파트 거래는 2만4583건으로 38.8%였고, 85㎡ 초과 대형 아파트는 6731건(10.6%)에 그쳤다.
 
특히 서울에서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만795건 중 54.2%에 해당하는 5851건이 60㎡ 이하였다. 60㎡ 초과~85㎡ 이하는 3345건(31.0%)이었고, 85㎡ 초과는 1599건(14.8%)이었다.

경기는 60㎡ 이하가 전체의 48.6%를 차지했고 60㎡ 초과~85㎡ 이하(41.2%), 85㎡ 초과(10.2%)였다. 인천은 60㎡ 이하(54.8%), 60㎡ 초과~85㎡ 이하(37.3%), 85㎡ 초과(7.9%) 등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출 제약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금리 부담도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소형 위주로 거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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