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측 "후크엔터에 전속계약해지 통보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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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1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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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수익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측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승기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이승기가 후크에 전속계약해지를 통지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후크에 보낸 내용증명 역시 회신받았다"며 "관련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자신이 데뷔한 이후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15일 후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승기 측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18년간 후크에 몸담으며 총 137곡을 발표했지만 후크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후크는 지난달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 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기에게 음원 정산을 해준 적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의 법률대리 측은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고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거짓 주장에 유감을 표하고 이승기는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후크엔터의 권진영 대표와 임원들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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