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성장률, 전기 대비 0.3%↑…속보치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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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2-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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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기존 속보치와 동일한 것으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와 수출입은 상향됐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소비(-0.2%p), 건설투자(-0.6%p) 등은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2.9%p), 수출(+0.1%p), 수입(+0.1%p) 등은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하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정보통신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오락 및 취미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 등을 중심으로 1.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어 0.2%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7.9%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이 줄었으나 운송장비, 서비스 수출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6.0% 증가했다.

3·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3%)을 하회하는 수치로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익이 35조7000억원 손실로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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