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인기 돌풍 이유..."한 달 내 초고속 출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심민현 기자
입력 2022-11-29 09: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발 빠른 물량 확보…인기 SUV 라인업 한달 내 출고 가능

  • 11월 역대급 현금 지원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이목 집중

[사진=한국지엠]


차를 사는 것보다 차를 받는 게 더 어려워지고 있다. 신차 계약 후 출고까지 최소 1년에서 최대 30개월 이상 대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빠른 출고가 가능한 자동차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출고기간을 자랑한다. 쉐보레는 판매 중인 전 제품 라인업을 한 달 이내 받을 수 있는 빠른 출고를 내세우며 실적에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총 268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9.0% 오른 실적을 기록했다. 4달 연속 실적 상승세다.

쉐보레는 수입차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는 10월 1586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 4위를 기록했다. 8월 4위, 9월 5위에 이어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브랜드 TOP 5 자리를 지켰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메인스트림 브랜드 가운데서도 수입차 시장의 전통 강호인 폭스바겐을 제치며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연이은 판매 돌풍의 비결은 쉐보레가 하반기(7~12월) 판매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인 쉐보레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레저·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특화된 모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부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 높아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난에도 수입 및 국내 생산 모델을 원활히 인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은 것이다.
 

[사진=한국지엠]


현재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제품들은 계약 후 1달 이내 인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쉐보레 모델은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와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다. 네 모델 모두 계약 후 2주 이내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쉐보레의 대표 인기 모델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한 달 이내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 국내 수입 중인 신형 트래버스와 이쿼녹스는 물론, 수입 정통 픽업트럭 시장 1위 모델인 콜로라도 역시 한달 이내 출고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쉐보레는 현금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대형 SUV 트래버스의 경우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40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6.5% 이율의 72개월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풀사이즈 SUV인 타호 역시 콤보 프로그램 이용 시 300만원 할인과 이율 6.5%의 72개월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8000만원 대에 타호를 구입할 수 있어 11월은 빠른 출고와 함께 매력적인 프로모션으로 정통 아메리칸 SUV 구입을 노리는 소비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지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