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돋보기] '16강 분수령' 가나전, 판정이 관건…축덕들 "심판 오심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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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2-11-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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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스포츠매체 "공격적인 경기 펼쳐질 것"

  • 가나와 한국 모두 판정 예민…이기고 볼 경기

  • 테일러, 축구팬들 사이 '악명 자자' 심판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2019년 12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 경기 후반전 때 앤서니 테일러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10시에 펼쳐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은 16강 진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기다. 특히 대다수 축구 전문가들은 심판 판정이 경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과 가나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로 여기는 만큼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과 가나 경기에서 무승부는 두 팀 모두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라는 강팀이 포진하고 있는 H조에서 한국은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고, 가나는 한국에 질 경우 16강 탈락 확률이 높아진다. H조의 경우 16강 진출 팀으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가나는 앞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 판정에 불복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심판 판정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반칙을 선언할 법한 판정에도 주심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아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항의, 감독은 옐로카드를 받기도 해 판정에 민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심판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경기 운영이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경기 주심으로 배정된 심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가나전 주심은 영국 출신의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심판이다. 일명 '축덕'(축구 덕후)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는 데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경기를 과열시키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몇몇 유럽 축구 감독은 테일러 심판이 경기를 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레드카드를 쉽게 내밀며 경기를 지배하는 심판이라는 평도 있다. 

이 심판은 3년 전인 2019년 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토트넘-첼시 전) 도중 손흥민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주고 퇴장을 선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당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테일러의 판정 기준이 오락가락한다", "골대 앞에서 반칙해도 모른 척한다" 등의 우려를 나타내는 중이다. "심판 결장했으면 좋겠다"면서 주심 변경을 바라는 팬도 있다. 

해외 축구 팬들도 이 경기에 테일러 심판이 배정된 데 대해 "그들(가나·한국)에게 유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 가나 팬은 "왜 우리냐"며 쓴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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