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중고차 시장은 여전히 내연기관차…친환경차 구매 비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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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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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중고차 빅데이터를 연료 별로 분석한 결과,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빅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구매 비중은 아직 적지만, 소비자 검색과 구매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차 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전기차 모바일 검색량이 1월 대비 10월 20% 상승했으며, 구매 문의는 69%로 크게 높아졌다. 하이브리드차 모바일 검색량은 13%, 구매 문의는 9% 증가했다. 디젤차 모바일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각각 31%, 8% 감소했으며, 가솔린 모바일 검색량은 13% 상승, 구매 문의는 3% 하락했다. LPG차 검색량은 9%, 구매문의는 1% 증가했다.
 
실제 구매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중심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연료 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구매 비중은 전체에서 5%의 적은 수준으로 파악되나, 가솔린차는 전체의 49%, 디젤차는 41% 대부분의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친환경차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구매가 연초 대비 75%의 큰 성장을 보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내연기관차 구매가 대부분이나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료=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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