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다른 PPI 계열 약물보다 간 독성 27%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28 10: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의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P-CAB)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프롬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들 보다 독성 위험이 덜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HK이노엔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CAB 계열의 케이캡과 다른 PPI 계열 제품들의 간 독성 위험을 비교한 'P-CAB과 PPI의 간 독성 위험 비교: 추적관찰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를 맡은 김종승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등록된 5000만명 중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P-CAB계열 케이캡 또는 PPI 계열 약물 6종을 2개월 이상 연속해서 처방 받은 환자들에 대해 간 질환 유병률 및 간 독성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케이캡은 다른 PPI계열 약물들에 비해 간 독성 위험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승 교수는 "기존 P-CAB계열 약물은 간 독성 이슈가 있었는데 케이캡은 간 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국민 대상 실사용 데이터를 통해 약물의 부작용을 진행한 연구로 신약 임에도 비교적 빠른 데이터 접근과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