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양양 헬기 추락 사망 사고에 "철저한 원인 규명"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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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1-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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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 다해야"

  • 野 "산불 진화 인력 안전 조치에 허점 없나 살펴야"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7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한편 정부에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익을 위한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당국에 요청하며,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촉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을 위해 소명을 다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 특히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아직 3명의 희생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특히 당초 탑승자와 실제 탑승자가 다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며 "산불 진화 인력 안전을 위한 조치에 허점은 없었는지도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산에서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의 공동 임차 헬기가 추락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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