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 "아프리카 핵심 협력국...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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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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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정상 32년만의 방한...루토 대통령 "양국 역사적인 유대관계 노력"

 

윤석열 대통령과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케냐는 동아프리카 진출을위한 관문이자 물류 중심지로 많은 우리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아프리카 핵심 협력국 중에 하나"라며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 청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케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동아프리카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 국가"라며 "1964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우리나라와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케냐 정상의 방한은 32년 만이다. 지난 9월 13일 취임한 루토 대통령은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케냐도 가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루토 대통령은 "양국은 역사적인 유대 관계를 가져왔고, 이는 다자주의를 비롯한 공통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서로의 관계를 확대하고 잘 가꾸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이를 통해서 사회 경제적인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윤 대통령의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의 사후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케냐 에너지와 방산 분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개발한 새로운 벼 품종 지원을 통해 케냐의 식량안보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루토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93%에 이르는 케냐는 또 다른 청정에너지인 원자력의 도입에 관심이 크다"면서 이와 관련해 한국과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수도인 나이로비에 한국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버스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케냐의 의료 및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의 관심과 협력, 케냐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 등을 희망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동아프리카 경제의 관문인 케냐 발전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협력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와 차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상회담 직후 양국은 '대외협력기금(EDCF) 10억불 차관 기본 약정'을 체결했다. 이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번 기본 약정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현대화 분야 등에서 기여 외교를 확충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케냐 진출 지원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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