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 다음달 '서비스 장애 예방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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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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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

  •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특별 세션 마련

'이프 카카오 데브 2022' 행사 예고 이미지[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지난달 15일 경기도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공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달 7~9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 데브 2022(이하 이프 카카오)'에서 서비스 장애 재발 방지책을 발표한다. 기존에는 금융·모빌리티·웹툰·게임·인공지능(AI) 등 산업 관련 기술만 다뤘지만, 올해는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서비스 장애 원인 등 관련 사항을 설명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고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새롭게 나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세션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키노트 연설을 시작으로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소속 개발자 120여 명이 연사로 나서 △1015 데이터센터 화재 회고 △AI △백엔드 △클라우드 △데브옵스 △블록체인 △데이터 △프론트엔드 △모바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문화 △제너럴(General) 등 12개 트랙 총 106개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 남궁훈·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그렙 최고경영자(CEO)인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 이채영 기술부문장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자로 나선다. 키노트에선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인 규명, 모든 영역에 다중화 조치 적용, 투자와 엔지니어링 혁신 노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1015 회고' 특별 세션 5개를 열어 다중화 기술을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기술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최근 일본에서 전체 애플리케이션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픽코마 플랫폼개발팀 허준 팀장의 '카카오픽코마는 어떻게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의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 이행 사례' 등 50여 개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브레인의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 △초거대 AI 기술은 헬스케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카카오T 대리 신규 커넥션 서버 개발기 △메타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은? 등 50여 개 기술 발표와 카카오페이의 성장 과정 및 일하는 문화를 알리는 별도 밋업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서비스 한계를 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개발자들의 고민과 기술 경험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프 카카오가 IT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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