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모험‧휴식까지,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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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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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등 7개소

국립생태원 전경[사진= 국립생테원]


안전하고 모험적이며, 어린이들이 충분히 쉴 수 있는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등 7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충남 서천군),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경남 진주시), △큰나무놀이터(울산 울주군),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경북 예천군), △연경유치원 놀이터(대구 북구), △사계절상상놀이터(대전 유성구),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경남 밀양시) 등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7~8개소씩 선정하고 있다. 이번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다만,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 안전 검사 미이행 또는 불합격,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에는 취소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전국 7만 9천여 개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50곳 추천(6~7월)을 받아, 놀이시설 설계 및 디자인, 안전검사, 안전 자문․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심사(8월)와 현장 심사(10월)를 거쳤다.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아동발달과 연계한 놀이시설 배치,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창의성 등에 비중을 두어 심사했다.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충남 서천군)’는 온 가족이 대형 놀이공원에 온 느낌으로 다 함께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놀이시설에는 안전표지판, 이용수칙, 비상연락망 등이 구체적으로 잘 표시되어 있으며 안전요원이 현장에 상주하는 등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립생태원의 주제에 어울리는 조형으로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놀이, 인지놀이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시설을 배치했다. 또한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편의점, 수유실, 보건실 등 편의시설도 확보돼 있다.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경남 진주시)’은 조성과정에서 인근 초등학생, 학부모, 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연령대를 고려한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이용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물‧모래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환경뿐만 아니라 펌프놀이‧자가발전시소 등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놀이시설도 설치했다. 놀이시설 옆에는 물놀이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계절 변화에 따른 시설 이용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휴식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배치하였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어린이에게 놀이란 그 자체가 생활이자 교육이며 즐거움이기 때문에 잘 만든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의 신체, 사회, 정서, 인지 발달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좋은 놀이시설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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