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연패 도전' 프랑스, 디펜딩 챔피언 저주 깼다…호주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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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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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깨고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4대1 역전승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D조 1위로 올라섰고, 호주는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튀니지·덴마크에 이어 최하위인 4위에 자리했다.

프랑스는 대회를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월드컵에서 직전 대회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고전하거나 부진한 성적에 그치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프랑스였다.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프랑스는 전반 초반 호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9분쯤 호주의 매튜 래키가 프랑스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넘겼다. 이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크레이그 굿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왼쪽 풀백 뤼카 에르난데스가 무릎을 다쳐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밀리나 싶었지만 전반 27분 아드리앵 라비오에 이어 올리비에 지루의 골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2대1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23분 킬리앙 음바페, 후반 27분 지루가 헤더 골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4대1로 프랑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오는 27일 덴마크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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