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7년 단임제 대통령 뽑는다…조기 대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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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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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수도 아스타나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개헌에 따라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을 뽑는 조기 대선을 시작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20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카자흐스탄 전국에 마련된 1만 33개 투표소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체 유권자 약 1200만명 가운데 39%가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투표 마감 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검찰은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투표소가 문을 연지 5시간이 지날 동안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는 없었다"며 "시민들의 선거권 침해나 다른 위반 사항 등이 신고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야당인 국가사회민주당 소속 후보 등 6명이 나섰다. 하지만 토카예프 대통령을 이길 대항마가 없다는 이유로 또 다시 그가 당선될 거란 전망이 현지에서 나온 상황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30년간 장기 집권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임 후 2019년 6월에 치러진 대선에서 70.96%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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