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8월 19일 단양 시루섬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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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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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1972년 8월 19일 단양 시루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당시 시루섬에는 44가구 250여명이 살고 있었는데 태풍 '베티'가 강타하면서 집중호우로 남한강이 범람해 섬 전체가 물바다가 됐다. 

미처 피신하지 못한 198명은 높이 6m, 지름 5m짜리 물탱크 위로 올라갔고, 서로 팔짱을 낀 채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14시간을 버텼다. 

당시 주민들 사이에는 백일이 지난 아이가 있었지만 압사로 사망했다. 아이 엄마는 혹여나 주민들이 동요할까봐 죽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모두 구조된 후에야 아이의 사망을 알렸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시루섬 일부가 수몰되면서 주민들은 이곳을 떠났고, 2017년 단양군이 단양역 국도변 수양개 유적로에 '시루섬의 기적' 소공원을 조성했다. 

현재 소공원에는 젊은 여인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동상과 서로 꼭 붙어선 채 서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동판이 세워져 있다. 

해당 내용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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