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약보합 마감… 247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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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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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 강하게 밀렸던 이날 증시가 낙폭을 줄인 이유는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한 게 아닌 우크라이나 대공 미사일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탓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내린 2477.4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3억원, 41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11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 했으나 폴란드가 미사일 타격을 받았고, 발사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다. 이날 오전 10시경 코스피는 2446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당국 관계자가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에 떨어진 미사일이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점이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이어졌고 증시는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영토 내에 미사일 피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미국 시간외 선물과 함께 코스피는 1% 이상 하락했다”며 “장 중 반도체, 2차전지주들이 하락폭을 만회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93%), 의약품(-2.91%), 운수창고(-1.47%), 의료정밀(-1.45%), 통신업(-0.86%), 운수장비(-0.59%) 등이 하락했고, 전기가스업(1.24%), 기계(0.76%), 음식료업(0.76%), 유통업(0.73%), 금융업(0.3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48%)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11%로 부진했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67%)과 삼성SDI(0.56%)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87%), LG화학(-0.42%), 현대차(-1.43%), NAVER(-1.30%), 기아(-1.02%), 카카오(-0.17%)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5%) 내린 743.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48억원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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