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평당 분양가 3829만원…전용 84㎡ 기준 13억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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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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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중순 당첨자 발표…59㎡는 중도금 대출 가능할 듯

지난 10월 17일 오전 둔촌 주공 아파트에서 재건축 재착공식을 하고 있다. 둔촌 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단은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난 4월 공사를 중단했다. 이달 15일 조합은 임시총회에서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 둔촌 주공아파트 평당(3.3㎡) 평균 분양가가 3829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16일 서울 강동구청과 둔촌 주공 재건축 조합 등에 따르면, 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이날 평당 분양가를 3829만2269원으로 책정해 이날 조합에 통보했다. 조합 측은 책정된 분양가를 받아들이고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집공고는 오는 25일 올라올 예정이다. 25일 모집공고가 올라오면 다음 달 5일과 6일 각각 특별 분양과 일반 분양(1순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특별공급은 12월 14일, 일반분양은 15일이다.
 
앞서 조합 측은 희망 분양가로 평당 분양가로 4100만원을 신청했다. 심의과정에서 줄어들면서 확정 분양가를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해당 면적 분양가는 약 13억원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둔촌 주공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전용면적 84㎡는 모든 타입이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한다. 84㎡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셈이다.
 
다만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9억5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조합은 내년 2월로 분양을 예정했다. 하지만 연 12%에 달하는 고금리 프로젝트 파이낸싱(PF)로 이자부담만 약 160억원에 이르자 분양일정을 앞당겼다. 조합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방식으로 조달한 사업비 7000억원을 한 차례 대환해 총 7231억원을 끌어왔으며 만기는 내년 1월 19일이다.
 
사업비 증액분에 대해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빠르게 합의를 보면 둔촌 주공 재건축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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