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한국어학과 활성화 기대"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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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배인선 특파원
입력 2022-11-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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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베이징 주중문화원 개최

  • 입상자, 韓기업 취업우대 제공

16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대외경제무역대학 제공]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및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시상식을 16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중국내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입상자에게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대표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존의 다른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주중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중국한국상회가 후원했으며, 포스코, 현대자동차, LG화학, 신한은행, 하나은행(이상 중국법인)’ 등 5개 한국의 대표기업들이 채용 후원기업으로 참여해 직접 수상자 결선 심사 과정에 참여했다.

총 28개 중국내 대학의 88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예선과 결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상자는 모두 16명이다. 각 기업별로 살펴보면 포스코 3명, 현대차 4명, LG화학 3명, 신한은행 3명, 하나은행 3명으로 1~3등을 선발했다. 

각 기업별 1등에게는 대외경제무역대학 총장과 주중한국문화원장 공동명의의 상장수여 및 해당 기업 채용우대 특전이 제공됐다. 특히 올해 수상자는 모두 현재 한국어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로서 내년 7월 졸업후 해당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취업 우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최근 중국내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결선 영상 및 수상소감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군봉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중국내 한국어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더 나아가 한중관계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사진=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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