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4일, G20정상회의 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인도네시아 정부 제공)]
일본 외무성은 1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의 도시고속철도(MRT) 연장공사와 서자바주 수방 빠띰반항 접근로 건설공사에 한도액 1300억 3800만 엔의 엔차관 공여를 사전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MRT자카르타의 2단계 연장공사에 대한 공여한도액은 879억 1800만 엔. 엔차관의 금리는 연 0.1%. 상환기간은 10년 거치기간 포함 40년. 일본 타이드(tied)가 조달 조건.
일본 정부는 2018년 1단계로 700억 2100만 엔을 한도로 하는 엔차관을 공여했으며, MRT 정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빠띰반항 접근로 건설에는 421억 2000만 엔을 한도로 지원한다. 금리는 연 1.05%. 상환기간은 5년 거치기간 포함 15년. 조달조건은 언타이드.
향후 엔차관 공여에 관한 교환공문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조코 대통령은 MRT자카르타 개발에 대한 일본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일본-인도네시아 경제파트너협정(IJEPA) 수정의정서에 대한 조기서명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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