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임추위 14일 개시···손병환 회장 연임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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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1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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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NH농협금융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손병환 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들에 대한 인선 절차에 들어간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임추위를 가동해 지주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인선 대상은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 회장을 비롯해 권준학 농협은행장,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 등 4명이다.

임추위는 함유근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이순호 사외이사, 이종백 사외이사, 사내이사인 배부열 부사장, 비상임이사인 안용승 이사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NH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업계는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손 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이다. 농협금융 안팎으로는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손 회장은 1962년생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젊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과거 김용환·김광수 전 농협금융 회장 등도 2년 임기를 마친 후 약 1년간 연장한 전례가 있다.

농협금융 회장 인선 이후로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내년 3월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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