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순방] 尹 "2024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공동 번영‧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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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캄보디아)=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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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협력 다변화‧고도화 추진...5년 내 교역 1.5배, 투자 1.7배 목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2024년도에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협력 기금을 바탕으로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순방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하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아세안,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정상과 회담하며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인구의 65%가 인도-태평양에 살고 있으며, 전 세계 해상 운송의 절반이 지나가는 것에 주목하고 "인도-태평양의 핵심인 아세안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대한민국의 번영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질서를 통해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이며, 제가 늘 강조해 왔던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안보,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기술 협력,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며 "우리와 특별한 협력을 원하는 디지털과 보건 분야의 협력을 위해서도 책임 있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의 국익과도 직결되는 것이라 믿는다"며 "캄보디아에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가진 열정과 자긍심,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앞으로의 일정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위 교역 대상이자 제2위 해외투자 대상으로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교역과 투자가 베트남,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 집중돼 그 성과가 아세안 지역 전체로 확산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다변화‧고도화하며 전략적 접근을 심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1년 말 기준 1765억 달러인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이번 정부 내 2600억 달러로 약 1.5배 성장시키고, 지난해 말 누적 기준 960억 달러 정도인 대아세안 투자 규모 역시 1600억 달러 규모로 약 1.7배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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