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지난 9일 오전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최외출 총장, 김정훈 사회공헌단장을 비롯해 학생 및 교직원봉사대가 참석한 가운데 YU 사회공헌단 발대식을 가졌다.
영남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한 YU 사회공헌단은 영남대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힘찬 도약의 일환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 총장이 김정훈 YU 사회공헌단장에게 사회공헌단기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YU 사회공헌단 학생과 교직원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단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남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YU 사회공헌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올해 영남대는 YU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단을 꾸려 2주간 캄보디아 등으로 파견할 계획이며, 국가와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한 하윤석(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학생은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이나 국제사회 등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YU 사회공헌단이 봉사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발굴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 구성원으로서 대학의 새로운 비전에 공감대를 갖고, YU 사회공헌단에 동참해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 주변에서 작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사회구성원이자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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