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파실렉스 후보물질 미FDA 임상1상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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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11-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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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투엔]



신라젠 최대주주 엠투엔이 신규 후보물질로 미국 임상에 돌입한다. 

엠투엔은 미국 합작법인 그린파이어바이오가 투자한 파실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파실렉스의 ‘PCLX-001’은 N-미리스토일레이즈 억제제(NMT 억제제)로 세계 최초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이다. 현재 캐나다의 4개 병원에서 비호지킨 림프종(NHL)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IND 승인으로 파실렉스는 PCLX-001에 대한 임상 1상을 미국 앤더슨 암 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MD 앤더슨 암 센터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암 센터이며, ‘최고의 병원’ 순위에서 매년 암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엠투엔은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인 ‘GRN-300’의 난소암 치료제 임상 1상에 이어 다시 한번 MD 앤더슨 암 센터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파실렉스는 전임상을 통해 비호지킨 림프종뿐만 아니라 급성골수성백혈병 또한 NMT억제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미국 FDA의 IND 승인을 받았다”며 “전임상에서 기존 혈액암 치료제인 이브루티닙 및 다사티닙 대비 1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보인 만큼 급성골수성백혈병에도 강력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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