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곡성에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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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승호 기자
입력 2022-11-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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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성 스테이션 1928'...청년 은퇴자 귀촌인 유치사업

 

전남형 지역성장 사업이 8일 곡성에서 시작됐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철 곡성군수 등 관계자들이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전라남도 ]



전남도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이 곡성에서 시작됐다.
 
‘곡성 스테이션 1928’사업이다.

8일 곡성 옛 오곡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상철 곡성군수, 서동용 국회의원, 진호건 전남도의원,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중앙 공모에만 의존했던 하향식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이 큰 사업을 발굴하면 전남도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역의 자립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대규모 균형발전 사업이다.

‘곡성 스테이션 1928’ 착공을 시작으로 12개 지역에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곡성 스테이션 1928’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새로운 거점 플랫폼으로 옛 오곡초등학교가 문을 연 1928년을 조합해 노령화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대비해 청년, 은퇴자, 귀촌인을 곡성으로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2만1505㎡ 부지에 건축학교와 숲놀이학교, 아토피 치유학교 같은 교육과 체험, 거주,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이 그동안 재원 부족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대형 지역개발 사업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을 통해 가능하게 됐고 곡성이 가장 먼저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스테이션 1928’ 사업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활기찬 곡성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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