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해조류연구센터, '기장형 미역종자'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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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11-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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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생산 미역종자 1000틀, 9개 어촌계 30개 어가 배분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해역별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4일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 1000틀을 9개 어촌계 30개 어가에 배분했다고 밝혔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소장 신재향, 이하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해역별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4일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 1000틀을 9개 어촌계 30개 어가에 배분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미역종자의 경우, 기장 해역에서 성장한 미역모조를 확보해 지난 5월 채묘 후 9월 말까지 기장해조류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배양·관리했다. 

이후 10월 초부터는 일광읍 동백해역에서 약 30일간의 해상 가이식을 거쳐 본양성에 적합한 크기의 미역 종자를 생산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구 결과와 지역 어업인들의 미역종자 입식시기(10~11월)를 반영해 조기산(나물용 미역) 1000틀, 만기산(가공용 미역) 600틀 생산·배분을 목표로 미역 종자 연구를 추진했다. 오는 12월 중순쯤 만기산 600틀을 추가로 어업현장에 배분할 예정이다.

또 각 어업현장에 배분된 미역종자는 미역 수확 시까지 해역별 본양성 성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향후 종자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재향 기장해조류연구센터장은 "향후 기장 해역에 맞는 양식 기술 연구를 통해 해조류 품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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