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심항공교통 속도… 내년 축소기 비행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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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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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M 기체 풍동시험 성공…도, 향후 UAM 산업 R&D 선도 예상

풍동시험을 한 충북형 UAM 기체. [사진=충북도]



충북 드론·도심항공교통 연구센터는 내년 도심항공교통((UAM) 축소기 비행시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청주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비행시험에 사용될 축소기는 성우엔지니어링이 제작 중이다. 이 센터가 검토 중인 도심항공용 기체는 1·2인용으로 축소기는 이의 5분의 1 크기로 폭 1∼2m 정도다.

센터는 초경량비행장치 공역으로 지정된 미호강이나 병천천, 보은군 소재 드론 전용 시험장에서 비행시험을 할 계획이다. 충돌 회피기술 개발, 자동착륙기술 설계, 분산전기추진 시스템 평가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이 센터는 지난 4일 공군사관학교 실험실에서 풍동시험을 마쳤다.

센터는 UAM 비행체와 이착륙시설 구축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UAM은 항공기술을 기반으로 자율비행 기술, 첨단 복합소재 기술, 항공 교통관리 기술 등을 집약한 첨단기술의 종합체다.

충북경자청은 정부 정책 목표인 도심항공교통 2025년 상용화와 2035년 보편화에 맞춰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창업, 산업육성 지원을 위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혁신센터 설치를 구상 중이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혁신센터에는 기업 연구 창업 공간과 공동활용 장비, 실내비행실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환기 연구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UAM 풍동시험 수행으로 UAM 기체 개발 기술 확보에 한 단계 진보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기체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지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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