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시 AI 안부확인 19개구 수주 성과... '누구 비즈콜' 경쟁력 입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일용 기자
입력 2022-11-03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AI콜로 대상자에 주 1회 안부 확인...동과 연계해 담당자가 불편 사항 케어

  • 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 더한 휴먼터치형 AI 안부 서비스로 차별화

SK텔레콤은 서울시 AI 안부확인 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서울시 AI(인공지능)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 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자치구 내 행정동과도 연계해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하고 케어(돌봄)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말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SKT를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 AI 콜 플랫폼으로 참여했으며 동일한 예산하에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녀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SKT는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형 운영 방식을 고려해 누구 비즈콜에 SKT의 AI 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SKT는 ICT와 서비스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각 지자체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 누구 스피커 보급과 케어 매니저 채용을 맡는다. 행복커넥트는 전체 현장 서비스 운영을 관장하며 방문과 상담을 진행하는 형태다.

이러한 온라인 기술과 오프라인 관리의 유기적인 결합을 토대로 SKT는 서울시 전체 25개 지역구 가운데 76%인 19개 구가 누구 비즈콜을 선택하는 성과를 냈다.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B2B(기업 간 거래) AI 콜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번 서울시 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AI 콜 B2B 시장 진출 후 첫 유상 서비스 상용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현상 SKT A.(에이닷)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