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가속...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약 15년 만에 7.2위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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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1-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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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일) 7.2081위안...가치 0.43% 급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달러 약위안화' 추세 속 중국 위안화 고시 환율이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2위안대에 진입했다. 

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13위안 급등한 7.208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3% 급락한 것이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7.2위안대에 접어든 것은 지난 2008년 1월 이후 약 15년 만에 처음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가 무섭게 떨어지고 있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6분(현지시간) 기준 위안화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7.35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역내시장에선 위안화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85% 오른 7.3015위안으로 장을 닫았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77% 상승한 1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11.535까지 올라갔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133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58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298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6.5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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