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부총리 "한국형 원전 본계약 체결 가능성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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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10-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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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1일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한국형 APR-1400의 폴란드 수출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사신 부총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원전 개발 계획 수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한·폴란드 언론 간담회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본계약 체결 가능성을 묻자 "짧게 대답한다. 100%다"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폴란드 민간발전사 제팍(ZE PAK),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 PGE 등 3개 기업이 참여하는 퐁트누프 원전 개발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퐁트누프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이어 유럽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폴란드에 한국형 원전(APR-1400)을 수출하게 된다.

원전 건설 규모는 2∼4기(1기는 1400MW)로, 원전 1기당 건설비를 5조∼7조원대로 추산할 경우 전체 수주액은 최소 10조원 이상, 최대치는 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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