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석열·한동훈 심야 술자리 의혹 제기에…권성동 "향정신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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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0-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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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혹 제기, 망상이자 허언"

  • 같은 당 김기현 의원, 이재명 향해 "물귀신 작전 쓰지 말고 내려와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향해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과 같은 당 김의겸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장관 심야 술자리' 의혹 제기 등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김의겸 의원의 술자리 의혹 제기에 대해 "망상이자 허언"이라며 "김대업, 광우병, 윤지오, 생태탕 등에서 민주당이 보여주었던 음모론 중독의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음모론 중독은 민주당 일부 의원의 일탈이 아니다"라며 "최고위원회에서 '청담동 술자리 TF'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당 전체가 음모론에 취해 향정신성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범죄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 국민의 관심을 돌려보려는 성동격서"라면서 "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 바에야 당 전체가 음모론의 광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참으로 눈물겨운 비련의 자해정치"라고 비꼬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게임은 모두 끝났다"면서 "괜스레 혼자 살겠다며 애먼 민주당 의원들 붙잡고 물귀신 작전 쓰지 말고,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김의겸 의원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배지를 떼어내야 할 듯하다"면서 "아무래도 마약에 취해 정신이 혼미하거나,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으로 한번 떠보려고 미친 척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확실한 증거 제시를 요구하며 "만약 없다면, 면책특권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 그만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나 일삼던 시정잡배를 일국의 대통령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더 나아가 온갖 꼼수를 동원해 국회의원 배지까지 달아준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그를 두둔하고 나선 민주당도 한통속 공범이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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