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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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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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P 수립·조례 제정, 공모사업 대응, 드론대회 유치 등 추진

남원시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남원시가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드론‧UAM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남원시 항공산업(드론‧UAM) 클러스터 마스터플랜(MP)을 수립하고, ‘남원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에 선정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360억원 규모의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사업자가 부담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비행 사전 규제를 면제‧간소화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전북도 및 정치권과 함께 전력 대응함으로써 호남권 드론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항공연맹(FAI)가 주관하는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를 유치해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드론 산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지난달 15일 전북도와 공동으로 유치 의향서를 국제항공연맹에 제출했다. 국제항공연맹은 11월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발표한다.

아울러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등 드론‧항공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국토교통부 2023년 드론실증도시 지정과 UAM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드론 전문학교 신설과 항공 관련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내년에 50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드론 라이트쇼, 드론국제박람회‧체험장 운영, 경비행장 관광상품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도 병행키로 했다.

이밖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교육‧체험‧홍보공간 조성을 위한 UAM 저밀도 관광 홍보관‧관제센터 조성사업(400억원)에 대해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예산 반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최경식 시장은 “비행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아트센터, 이달 31일 개관

[사진=남원시]

옛 KBS남원방송국을 시민문화공간을 탈바꿈한 ‘남원아트센터’가 이달 31일 정식 개관식을 시작으로 남원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을 맞아 남원아트센터에서는 새로운 센터의 탄생을 기념해 ‘빛의 조각 NAC’와 ’오늘이 오늘이소서’ 전시, 그리고 각종 행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 중 ‘빛의 조각 NAC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새로운 생태를 만들어가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행사는 남원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을 꾸민 것으로, 평면적 디지털 아트를 뛰어넘어 인터렉티브 XR 기술이 사용돼 상호 작용하는 확장 현실을 맛볼 수 있다. 

또 ‘오늘이 오늘이소서’는 국내작가 93명과 해외작가 40여명 등 18개국, 133명이 참여하는 도예분야의 대규모 전시로 세계 도자기의 수준 높은 도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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