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로스쿨, 예비 법조인 위한 명사 특강 '주산법률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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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0-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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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강연자로 안대희 前대법관, 법률가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

  • 로스쿨 재학생 대상, 박한철 前 헌법재판소 소장 등 릴레이 특강 예정

아주대학교 전경 [사진=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을 위한 ‘주산법률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산법률강좌’는 이번 2학기부터 앞으로 매 학기 개최될 예정이며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함께 한다.
 
‘주산법률강좌’ 첫 번째 강연자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초청됐다. 안 전 대법관은 법률가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1980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강연은 오는 28일 오후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재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폭넓게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산법률강좌’를 준비했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 2023학년도 1학기 두 번째 강연에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강연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유다솜 학생(법학전문대학원 3학년)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조인이 가져야 할 소양이 무엇인지에 대해 예비 법조인으로서 그동안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그 답을 찾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한 동기부여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권건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안대희 전 대법관은 검찰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대법관을 지낸 분”이라며 “풍부한 수사 경험을 비롯해 오랜 법조계 생활에서의 경륜과 지혜가 우리 학생들에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개교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권건보)은 2012년 제1회 변호사 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한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2022년 제1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체계적이고 충실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잘 가르치는 로스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19년 김영란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영입하기도 했다.

김영란 석좌교수는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으로 부임했고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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