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시상식이 10월 25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MVP는 서귀포 칠십리 주장 조승아에게 돌아갔다.
같은 팀 김윤영 5단을 누르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상은 창단 8년 만에 우승컵을 든 서귀포 칠십리에게 돌아갔다.
2위는 순천만국가정원, 3위는 서울 삼척해상케이블카 등이다.
서귀포 칠십리 감독 김혜림은 감독상을 받았다.
베스트 유니폼상 역시 서귀포 칠십리가 가져갔다.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8개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며 "명승부를 펼쳐준 기사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도 바둑의 묘미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여자 기사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은 NH농협은행과 8개 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즌 내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 기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한국기원도 여자바둑리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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