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고위 공직자로서 자기 작품 하나씩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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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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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첫 국장급 인사 후 간부회의서 강조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 8기 첫 번째 국장급 인사 이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직자로서 전주를 바꿀 대표 작품을 만들어볼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했으니 시민이 원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자”면서 “전주를 바꾸는 일에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또 향후 이어질 직원 후속 인사에 대해서는 사무실 이전 및 자료 이관 등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주말 등을 이용해 마무리짓도록 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과 인사가 안정화된 만큼, 실질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내년도 예산 확보와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역설했다.

아울러 오는 11월부터는 국가예산이 국회 예결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 심의됨에 따라 철저한 국가예산 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전주 한복 산업의 세계화 가능성 모색

[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전주시장실에서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복을 세계로 알린 황이슬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 대표와 만나 지역 한복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주 출신인 황이슬 대표는 지난 2014년 생활한복 ‘리슬’ 브랜드를 런칭한 기업가로, BTS와 청하, 마마무 등 K팝 스타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해 K-패션을 전세계로 알려왔다. 

또 스파오 등 패션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특히 황 대표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복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반 캐주얼 옷과 한복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우범기 시장은 “어려운 한복 산업 시장속에서도 세계 수출 1위를 달리며 한복을 국내외로 알리는 기업이 전주에 있다는 것이 굉장히 든든하다”며 “리슬과 같은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내는 창업가가 계속 생겨나 전주가 매력적인 일터이자 삶터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이슬 대표는 지난 ‘2020 한복문화주간’의 총감독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조성될 한복문화창작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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