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강석훈, 레고랜드발 자금경색에 "채안펀드 1.6조 조속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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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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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0일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안정펀드) 1조6000억원을 투입해 레고랜드발(發) 자산유동화증권(ABCP) 자금경색 국면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강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산은의 채권안정펀드 운용과 관련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금융위원회가 같은날 채안펀드 여유 재원 1조6000억원을 통해 신속한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산은도 적극 협조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송 의원은 "강원도 레고랜드 뿐만 아니라 충주드림파크 개발, 진주뿌리 일반산단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출채권 매입 확약을 맺어 신용을 보강해준 ABCP 사례들이 있는데, 이들이 국내외 요인들로 인해 (우리 경제에) 잠재적인 화약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회장은 "산은은 채안기금을 약 3조원 조성해 1조4000억원을 사용했고 1조6000억원이 남았다"면서 "이를 조속히 투입해 레고랜드발 ABCP 자금경색 국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레고랜드 관련 부동산프로젝트(PF) ABCP는 금융위원회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산은도 채권시장 안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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