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민행복 위한 '선진의정' 주춧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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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2-10-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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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대 의회 출범 100일간 338~340회 임시회 열고 도정의 견제자 역할 본격화

  • 연구모임‧정책위원회 통해 지역현안 심도 있는 대응… 예산 분석‧심의 역량도 강화

제12대 충청남도의회 개원식[사진=충남도의회]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지난 7월 4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2대 의회는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를 의정비전으로, ‘공감하는 소통의정, 변화하는 선진의정, 실천하는 책임의정’을 의정방향으로 세우고, 출범 후 100여 일간 도민에게 행복을 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한 협치 다짐

12대 의회는 제338회 임시회를 통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도민 행복을 위해 협치할 것을 다짐했다.

의장단은 조길연 의장과 김복만 제1부의장 및 홍성현 제2부의장으로 구성됐다.

상임위원장에는 방한일 운영위원장, 김명숙 기획경제위원장, 김옥수 행정문화위원장, 김응규 복지환경위원장,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장, 김기서 안전건설소방위원장, 편삼범 교육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창용 위원장이, 윤리특별위원회는 윤희신 위원장이 선출됐다.
 
충남도의회는 원구성 과정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집중하고, 소모적인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출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급변하는 정치적‧사회적 환경에 대응하고,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정의 이정표 제시하며 견제자 역할 본격화


원구성을 끝낸 12대 의회는 제339회, 제340회 임시회를 운영하며 도정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본격화했다.

7월에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충남보훈병원 설치 촉구 건의안’ 등 10개 안건을 처리하고,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방교육재정 축소 반대’ 등 5분발언을 통해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5분발언의 전체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했던 규정을 폐지해, 발언을 원하는 의원은 인원에 상관없이 발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임위원장을 거쳤던 발언신청도 의원이 직접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열린 제340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33건, 예산안 4건, 동의안 35건 등 84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미래 일자리 창출‧내포신도시 완성‧인삼약초산업 활성화‧청년정책‧국방 관련 기관 이전 및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5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는 제341회 정례회가 열리며 2022년 행정사무감사 및 2023년 본예산 심의 등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책부터 예산까지 빈틈없는 의정활동 위한 역량 강화

의회의 역량 강화를 강조해 온 충남도의회는 12대 의회에서도 전문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조례안 입안, 예‧결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대응을 위한 의정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농가 일손, 학교급식, 마을교육공동체, 에너지 취약계층, 야구단, 의용소방대 등의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의회는 전문적인 정책연구를 위해 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22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8건을 선정했으며,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 및 정책자문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산 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원에 맞춰 ‘2022 충청남도 재정’ 보고서 등을 발간했으며, 두 차례 세미나 등을 통해 11월에 있을 예산안 대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조길연 의장은 “지역불균형을 넘어 지방소멸 우려까지 나오는 현재 우리는 지방분권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고 의회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12대 충남도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소통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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