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결제·계좌송금 등 일부 서비스 복구...카톡 연관 서비스는 점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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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0-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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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결제 [사진=카카오페이]

15일 오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된 카카오페이가 일부 서비스를 복구했다.
 
카카오페이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온·오프라인 결제 및 해외결제, 카카오T 결제 등 모든 결제 서비스, 계좌송금, 자산관리, 신용조회, 대출중개, 보험비교(KP보험서비스), 주식·펀드(카카오페이증권)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톡과 관련된 알림톡, 친구송금, 인증 등 일부 서비스는 계속 점검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앱은 전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앱 접속이 불가능했고, 결제, 송금 등의 서비스도 제한됐다.
 
전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는 별도의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고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메신저 기반의 서비스 특성상 계정 인증 등 일부 기능은 카카오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어 카카오페이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할, 백업하고 있으며, 외부 상황에 따른 장애 대응을 위한 이원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이번과 같이 데이터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해당 조치를 적용하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 더욱 더 경각심을 갖고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며 “카카오 공동체 시스템과의 연결성과 이로 인한 영향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사용자분들에게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달리 서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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