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24.5원 출발..."美 9월 물가 발표 앞두고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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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0-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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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사진=연합뉴스]

13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원 내린 1424.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간밤에 발표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오는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공개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언급이 나온 점도 달러 가치 상승을 막았다는 평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미국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FOMC 의사록이 다소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며 하락했으나,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율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FOMC의 긴축 완화 기대감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국채매입 중단에 따른 파운드화 강세가 달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속도조절 관련 언급이 나온 FOMC 의사록과 영국발 불안 진정세를 기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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