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삼성 5개 관계사, 양극화 해소 위해 3년간 2.1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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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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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삼성물산(패션),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 5개사는 13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2019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3년간의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삼성 5개 관계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2조1743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 5개 관계사는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 등을 운영해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한다.
 
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및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삼성 5개 관계사와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 5개 관계사의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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