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700만원대 보합..."美 9월 물가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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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임민철 기자
입력 2022-10-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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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비트코인, 2700만원대 보합...“美 9월 물가 관망”
 
12일 비트코인이 2700만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8% 감소한 27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2800만원대에서 2700만원대로 가격이 하락한 후 6일째 2700만원선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26만3000건으로 전월 31만5000건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예상치인 25만건을 상회했다. 실업률은 3.5%로 전월(3.7%)과 예상치(3.7%)를 모두 하회하면서, 긴축 속에서도 고용시장이 아직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후 나스닥은 1% 넘게 떨어졌다. 가상화폐 가격은 나스닥과 밀접하게 움직인다.
 
오는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가상화폐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비트코인 채굴 난도 사상 최고치 기록...13.55% 급등
 

비트코인 채굴의 어려움과 채굴 업체 간 경쟁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채굴 난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블록체인 데이터업체 BTC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도가 35조6000억 해시로, 직전 값인 2주 전보다 13.55% 올랐다.
 
비트코인은 블록이 2016개 생성될 때마다 채굴 난도를 변경하도록 설계됐다. 난도는 2주에 한 번꼴로 조정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트코인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채굴 난도가 높아졌다는 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블록 생성을 위해 더 많은 컴퓨터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채굴 경쟁 확대에 따른 난도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난달 중순 이뤄진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를 꼽았다. 머지는 이더리움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Proof of Work·PoW)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PoS)으로 바꾼 것이다.
 
◆ 네스트리미디어그룹, 브이티지엠피와 '화장품 NFT' 개발 협약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은 브이티지엠피와 화장품 연계 대체불가능토큰(NFT) 개발·컨설팅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과 중국 전자상거래 쇼핑몰에 NFT 연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은 네스트리 유틸리티 토큰 'EGG' 투자자와 커뮤니티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쇼핑몰과 NFT 전문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네스트리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양사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해 비이티지엠피 NFT 사업 영역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의 컨설팅을 통해 브이티코스메틱 사업부의 화장품과 NFT 연계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NFT를 융합한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델리오·서울디자인재단, NFT 디자인 공모전 2차 접수 시작
 
델리오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장터 공일이티씨(01etc)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진행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NFT 콜렉팅 Vol.1:NFT 디자이너 공모전' 2차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디자인복합문화공간 DDP의 '점·선·면'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공일이티씨에서 DDP 심볼, 외형, 외장재를 재해석한 회화, 일러스트, 사진, 3D 아트 등 디지털 작품을 NFT로 발행하면 된다.
 
2차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출품작은 오는 11월 8일부터 전시된다. 앞서 공모전에 1차로 접수된 출품작의 오프라인 전시는 ‘DDP-NFT 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공모전 종료 후 수상작 개별 전시도 진행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예술가의 새로운 등용문이 된 NF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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